4월 첫 주 상춘객 몰린다! 벚꽃 명소 1위는?

나현지 기자 승인 2023.03.17 14:10 의견 0
출처 - 여기어때

올 봄 꽃구경 여행객이 4월 첫주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진해는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봄 꽃구경 여행지로 꼽혔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17일 '봄꽃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2%가 국내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고, 해외도 가겠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7.7%는 다음달인 4월 첫 주에 꽃놀이를 떠난다고 답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국내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여행 기간은 평균 2.1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봄 꽃구경 여행지 중 29.7%가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를 찾겠다고 응답하며, 창원시 진해가 명소 1위에 선정됐다.

진해는 진해군항제를 중심으로 꽃놀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진해에 이어 유채꽃으로 유명한 제주(20.0%), 곳곳에 벚꽃 명소가 자리한 서울(18.7%)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경주(경북), 여수(전남)등 벚꽃으로 유명한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봄꽃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인파가 몰리는 지역과 시점을 고려해 떠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에는 개나리가 만발한 상태이며, 벚꽃도 3월 20일부터 개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어3월 말에서 4월 초면 전국의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만개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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