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농협중앙회 등 74개의 기업이 청년에게 직무훈련·일경험 제공한다!

김나은 기자 승인 2023.03.17 14:09 의견 0
출처 - 고용노동부

카카오, 농협중앙회,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LG AI연구소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딥노이드(SW·AI), 한국경제TV, 알비더블유(엔터테인먼트), 씨엔씨레볼루션(웹툰) 등 다양한 산업의 74개 기업·단체가 청년을 위해 직무훈련·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7일 고용노동부는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인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고, 이번에는 신규사업과 작년도 우수사업을 포함해 총 25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로서 청년 5천여명이 일경험, 훈련 등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노동부는 추산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카카오 테크 캠퍼스(카카오)’는 부산대·전남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초교육과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교육 실습을 운영해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할 예정이며, ‘LG 에이머스(LG AI연구원, 한경닷컴)’는 온라인 AI 교육과 온·오프라인 해커톤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AI 기반 혁신기술 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우경정보기술, 에치엠지, 아이보우솔루션, 데이터트렌드, 한국승상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구·경북 지역의 중견·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지역 청년들에게 AI 및 양자컴퓨팅, 3D 디지털트윈 등 실무를 기반으로 한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교육과 연계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애그테크 창업 캠퍼스, ‘뷰티산업 인재육성 프로그램, ‘The EJC, ‘리얼! 웹툰 잡!카데미, ‘소셜 WE 이노베이션 브릿지’, ‘디지털 융합 청년 뉴미디어 아카데미 과정’, ‘일경험 기반 에듀테크 기획자 양성과정’ 등이 14개 프로그램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는 신규 선정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행사도 진행됐다.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기섭 고용부 차관,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손경식 경총 회장,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신규 참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권기섭 노동부 차관은 "오늘 청년 친화 ESG 사업을 통해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한 여러분은 청년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일 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라고 생각한다. 기업의 미래가 우수한 청년 인재 확보에 달린 만큼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청년에 투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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