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발연기 배우 이하늬 X 재벌 이선균
나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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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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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킬링 로맨스 포스터
'킬링 로맨스'가 개성 넘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0년 드라마 '파스타'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 이선균이 영화 '킬링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또한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선후배로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 공명은 배우와 찐팬으로 다시 만났다.
4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킬링 로맨스’는 뮤지컬·로맨틱 코미디·스릴러의 조합으로, 세 장르가 어떤 조화를 이루며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작품으로 버라이어티한 시공간 판타지와 신선하고 기발한 각본과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로, 연출에는 이원석 감독, 각본은 박정예 작가 맡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래와 초상화 배경으로 표현된 조나단 나의 모습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한 마리의 길 잃은 백조처럼 고고하게 앉아 있는 여래의 모습은 은퇴 후 점점 자아를 잃어가는 톱스타를 상징징하며, 콸라섬의 재벌 조나단 나는 황금색 지구본을 무릎에 얹고 포즈를 취하며 글로벌한 사업가로서의 야망과 과장된 근육질의 몸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너무 큰 조나단 나와 너무 작은 여래의 이미지 대비는 두 사람의 무너진 관계를 상징하며 제목 그대로 로맨스 없는 '킬링 로맨스'의 남다른 재미를 표현했다. 여기에 포스터 속 문구는 앞으로 여래가 펼칠 기상천외한 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제공한다.
한편, 이감독은 "'킬링 로맨스'의 여래 역할의 키워드는 '아름다움'이었다. 그 아름다움을 담당할 수 있는 배우로 이하늬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이하늬는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라 '킬링 로맨스'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표현할 거라 믿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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