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1위 다툼, 수원시청 금천구청과 어깨동무

나현지 기자 승인 2023.03.17 19:31 의견 0
출처 - KTTL


한국프로탁구리그 여자부 내셔널리그의 수원시청, 양산시청, 금천구청의 기세가 무섭다. 모두 무패행진을 걸으며 5연승을 기록 중에 있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청이 장수군청에 완승을 거두며 선두 금천구청을 바짝 추격했다.

16일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여자부 수원시청과 장수군청의 경기가 펼쳐졌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사령탑 문보성 감독의 장수군청과의 경기에서 매치 점수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점을 추가한 수원시청은 금천시청과 개막 5연승, 승점 17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매치 득실차(수원 +13, 금천+14)에서 뒤지며 2위에 자리했다. 장수군청은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며 승리 없이 4연패를 달리고 있다.

수원시청은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김유진이 장수군청 최유나를 세트 점수 2-1로 제압한 데 이어 두번째 단식에서도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유주화를 세트 점수 2-0으로 승리하며 그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세 번째 복식에서 곽수지-유다현 조가 장수군청 유민지-최지인 조를 만났다. 앞의 두 매치보다는 어렵게 게임을 이어갔지만. 2-1(8-11 11-9 11-8)로 승점을 따냈다. 이후 수원시청은 네 번째 에이스 매치에서 문현정이 최유나를 상대로 2-0으로 이기며 승리했다.

문현정은 다시 2점을 챙기며 라이벌 금천구청의 송마음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개인다승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문현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기록에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TTL은 지난 달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남녀 내셔널리그가 약 2개월에 걸쳐 열린다. 오는 22~25일에는 남녀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개최된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경기가 있으며 주말에는 오전 11시 경기가 추가된다.

세계를 읽는 눈 - 뉴스네이션
news7nation@gmail.com

저작권자 ⓒ 뉴스네이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