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승 마감, 금융권 공포 완화와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해제
나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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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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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전일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7.78p(0.75%) 오른 2395.69에 장을 마쳤다. 25.7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대 강세를 나타내며 2400선을 웃돌았으며 원화 강세 폭이 확대되면서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2억원, 80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3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오늘 시장에서는 금융권 파산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심리 후퇴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고,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해제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4%(1400원) 상승한 6만1300원에 마감됐다. 국내 시총 3위이자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는 8만4000원까지 6.33%(5000원) 급등했다.
코스닥은 15.41p(+1.97%) 급등한 797.3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539억원, 100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2370억원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는 더 선명했다. 하나마이크론이 20.30%, 피에스케이가 16.98%, 테스가 15.62%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같은 날 일본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2% 하락한 1302.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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